두 사람 관계에서 주도권은 당신에게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당신이 먼저 결정하고 행동하면 상대방은 크게 이견 없이 그것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당신이 생각하기에 관계의 중심은 자신에게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관계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주도권은 당신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은 당신보다 어른스럽고 품이 넓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당신이 무슨 결정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든 그것을 일단 지켜봐 주고 따라주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넓은 울타리 안에서 당신이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두 사람 사이의 주도권은 그 사람이 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을 뿐 상대방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당신의 모든 행동을 미리 읽고 관계는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당신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상대방은 충분히 배려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정방향]
성장하다, 호기심이 많다, 자유롭다, 미숙하다, 안정적이지 못하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고정된 직업을 갖기 어렵다, 프리랜서, 트릭스터.

[역방향]
어리숙한 판단을 하다, 미성숙한, 주의집중이 약하다, 결혼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안정화시키지 못한다, 경제관념이 많이 모자란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충분히 성장했다. 그리고 더 성장해서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 자궁 속의 아이를 상상하면 의미를 이해하 기 쉽다. 그 아이가 딱 그 시기에 나오는 것은 자궁 밖의 삶을 감당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기 때문이고, 굳이 밖으로 나오는 이유는 더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가 정확하게 매치가 되어야만 아이는 태어날 수 있다. 보통 0-20세 사이의 나이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