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스텔라’s 콜렉션]이란 그동안 제가 모아왔던 타로카드들과 타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타로카드들을 하나씩 소개해드리면서, 세계의 타로카드에 대해 짧게나마 소개해드리는 레슨입니다.

오늘은 셀레스티얼 타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셀레스티얼 타로는 점성술사인 Kay Sterventon와 Brian Clark에 의해 제작된 타로 카드이며, "셀레스티얼(Celestial)"이란 “천사”를 의미합니다. 이 카드에는 카드 명칭뿐만 아니라 카드의 성질에 맞는 천사의 이름과 “생명의 나무(세피로트)”의 22개의 조각에 맞는 헤브라이 문자가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0 광대”에는 변화, 개혁, 불안정 등을 의미하는 Uranus(천왕성)과 알레프(헤브라이어 알파벳의 첫째 글자)가, “1 마술사”에는 유동성 등을 의미하는 Mercury(수성)과 베트가 쓰여져 있습니다. 점성술 세계와 타로를 융합시킨 타로 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러스트는 전체적으로 블루를 기초로 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서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콜렉션으로도 즐길 수 있는 카드입니다. 총 78장의 카드 각각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투명감 넘치는 일러스트에 반해서 이 카드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셀레스티얼 카드는 잘 살펴보면 심볼이 이중, 삼중으로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차”카드의 경우,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는 듯한 여성의 모습에 게자리의 마크와 게의 그림, 그리고 본래의 전차가 하얗게 그려져 있고, 전차의 본질을 나타내는 달도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 장의 카드에서 과거와 현재 상태, 미래를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매달린 남자”카드를 보고 '현재 상태를 견뎌내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해석한 적이 있는데, 이 카드에는 용감한 해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타로의 지식만으로는 이 타로를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점성술, 카발라, 수비술, 생명의 나무(세피로트)의 지식이 있어야지만 이 카드에 이중 삼중으로 둘러 싸인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상급자용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로 카드를 한 장 한 장 지긋이 바라보면서 점성술을 공부할 수도 있는 매우 흥미로운 타로 카드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